▲ 정갑윤 의원이 23일 ‘문재인정권 亡국적 에너지정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개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중구) 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문재인정권 亡국적 에너지정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망국적 에너지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 의원과 한국당 정책위원회, 최교일 의원과 공동 개최로 에너지 기본권을 훼손하는 문재인 정부의 제왕적 행정을 비판하고, 올바른 에너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정 의원은 개회사에서“탈원전으로 대표되는 문 정부의 에너지 정책은 대한민국을 망국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강이던 우리의 원전 생태계가 붕괴되고, 원전 핵심인재의 해외유출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노후 원전 수명을 연장하지 않고,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긴‘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이 지난달 국무회의 통과했다”며 “국민 다수가 동의하지 않고 있는데다 전문가 집단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탈원전 망상에 매몰돼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문정부는 에너지 정책 하나 만으로도 탄핵감”이라며 “법체계 부적합성과 직권남용의 소지가 있는 문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서를 지난 달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엉터리 정책의 피해는 불행히도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고, 그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여기 모인 모두의 책무일 것”이라며 “오늘 토론회 망국적 에너지 정책 폐기 및 정상화의 길로 나아가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경희대 정범진 교수, 김기수 변호사가 공동발제 하고, 서강대 이덕환 교수를 좌장으로 숭실대 온기운 교수, 원자력정책연대 강창호 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정용기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최교일 의원, 박명재 의원, 이종배 의원, 김기선 의원, 백승주 의원, 최연혜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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