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주민 체감치안과 밀접한 노상발생 5대 범죄와 침입 강·절도 범죄발생률이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상발생 5대 범죄는 전년 동기간 대비 9.1%가 감소했고, 침입 강·절도는 24.3%로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유흥가 및 원룸밀집 등으로 치안수요가 높고 매년 거주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남구지역은 노상범죄 10%, 침입 강·절도 범죄는 33.7%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경찰은 남구지역의 범죄감소 요인으로 취약장소·시간대 형사기동대 등 예방인력 집중 투입, 폴리스존 시범운영,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범죄취약 환경을 개선하고 방범시설물을 확충한 점을 꼽았다.
경찰은 지난 3월 8일부터 유흥가 및 원룸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강력범죄와 침입절도·성범죄 예방을 위해 형사기동대가 총 50여회에 걸쳐 곳곳을 누비는 순찰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남부서 범죄예방전단팀은 범죄취약지를 진단, 남구청과 공유·협업해 방범용 CCTV를 250여대 증설하고, 달동 여성안심마을 대상으로 안심무인택배함 및 긴급비상벨 20대를 설치 하는 등의 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폴리스존 시범운영 구역으로 지정된 자두공원 일대를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1365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주민참여 야간 합동순찰을 주기적으로 실시한 것도 체감치안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밖에도 울산경찰은 지난 8일 부터는 여성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예방 합동진단을 실시, 유관기관 협업으로 범죄취약환경을 개선하고 시민참여 합동 순찰을 전개하고 있다.
또 각 경찰서에서 운영중인 범죄예방진단팀 12명을 한시적으로 광역체제로 전환, 귀갓길과 등산로·산책길 등 여성들이 불안감을 느낄만한 장소를 진단해 범죄취약요인을 찾아내고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치안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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