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경. 울산대학교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이 2년 연속 전국에서 높은 응급의료 수준을 인정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8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36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16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249개소 등 전국 응급의료기관 총 401개소 대상으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2017년 10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에서 응급실 의료서비스 수준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안전성 부문의 감염 및 전원관리, 효과성 부문의 응급시설 운용과 질관리, 환자중심성, 공공성 부문 등 전 항목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며 A등급을 받았다.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7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부울경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으며, 전국 36개 권역응급의료센터 중 상위 30%인 11개 기관 안에 선정됐다.

울산대병원은 전문의 당직체제 구축을 통해 적정시간 내 신속히 전문의가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점, 적절한 의료인력이 상주하고 있어 고위험 환자도 빠른 조치가 가능해 타병원으로 보내는 전원 비율이 낮은 점, ‘퇴원예고제’ 시행 등 응급실 재실 시간을 최소화 시킨 점 등 선진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키 위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안 력 울산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연간 5만명의 인원이 찾고 있는 지역거점 응급의료센터인 만큼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7년 권역응급의료센터 확장을 통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독립된 응급의료센터 건물에 종합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용응급실, 권역외상센터가 한곳에 모여 토탈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