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중국 상하이 자오퉁대학이 발표한 ‘ARWU 2019 세계대학 학술순위’에서 국내 12위·세계 501-600위에 각각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노벨상/필즈상 수상실적(30%) △최상위 피인용 연구자수(20%) △네이처/사이언스 학술지 게재 실적(20%) △과학인용색인/사회과학인용색인 논문(20%) △1인당 학술평가(10%) 등을 지표로, 세계 1,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상위 1000위까지만 발표했다.
그 결과, 울산대는 네이처/사이언스 학술지 게제 실적 국내 10위와 과학인용색인/사회과학인용색인 논문 국내 10위, 1인당 학술평가평가 국내 13위의 평가를 받았다.
울산대는 앞서 THE(Times Higher Education) 2019 아시아대학평가 국내 12위·아시아 96위, QS(Quacquarelli Symonds) 2019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세계 511-520위, 세계대학 우수 논문을 평가한 2019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국내 5위·아시아 150위, CWUR(세계대학랭킹센터) 2019 세계대학평가 국내 9위·세계 401위 등을 차지한 바 있다.
울산대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 대해 지방사립대학의 한계를 극복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1000대 대학’에 진입한 국내 대학은 총 32개교로, 이중 서울대(101-150위)와 성균관대(150-200위), 카이스트·고려대·연세대(201-300위) 등 5개교가 ‘세계 톱 30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는 미국 하버드대, 2위 미국 스탠포드대, 3위 영국 케임브리지대, 4위 미국 메사추세츠공대, 5위 미국 UC 버클리, 6위 미국 프린스턴대, 7위 영국 옥스퍼드대, 8위 미국 컬럼비아대, 9위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10위 미국 시카고대 순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도쿄대(25위), 일본 교토대(32위), 중국 칭화대(43위), 중국 베이징대(53위), 싱가포르국립대(67위), 중국 저장대(70위), 싱가포르 난양공대(73위), 중국 상하이 자오통대학(82위), 이스라엘 테크니온공대(85위), 일본 나고야대(90위) 등 10개교가 세계 100위 내 대학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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