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3억원 후원·건축제조직위 작품 설치·교육청 장소 제공

젊은 층이 몰리는 부산 서면 청소년 복합문화시설 놀이마루에 첨단 도시놀이터가 생긴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진구 전포동 청소년복합문화센터(놀이마루) 운동장에 시민을 위한 공유놀이터 조성 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예산 3억원을 후원하고, 부산건축제(BAF)가 사업기획과 건축물 설치를 담당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설치장소를 제공하고 시설을 인수해 관리한다.

김석준 교육감,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서의택 부산건축제조직위원장은 21일 오후 이러한 내용으로 '2019 도시놀이터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한다.

'꿈 빛 놀이터'라는 주제에 '미디어 큐브'와 '이야기 나무'로 구성된 도시놀이터 작품은 낮에는 자연과 어우러진 쉼터를, 밤에는 미디어 인터랙션을 연동한 체험형 문화놀이터를 연출한다.

금속, 강화 필름 등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미디어 큐브는 밤에 시민이 작성한 이벤트 문구나 영상을 연출하고 빛의 터널(포토존)을 보여 준다.

이야기 나무는 LED 풍선 나무 모양 작품으로 2018년도 양정동 송상현 광장에 설치된 것을 놀이마루 운동장으로 이전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놀이마루가 전포 카페거리와 인접한 점을 고려해 청소년과 젊은 층 문화 공간이면서 세대 간 소통을 하는 곳으로 꾸미고자 놀이마루 자체 행사인 버스커 페스티벌과 연계해 10월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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