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연합뉴스

홍보원(원장 이붕우)은 국방TV가 제작한 6·25 특집 다큐멘터리 ‘그들을 조국의 품으로'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이 작품은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를 계기로 진행 중인 비무장지대(DMZ) 화살머리고지를 비롯한 전국의 유해발굴 현장을 담았다. 
국군과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을 되새기고, 6·25전쟁 전사자 유가족들의 애절한 사연과 소망을 집중 조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10월, 화살머리고지에서 국군 전사자 유해로 처음 발굴된 고(故) 박재권 이등중사의 유해를 맞이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담았다.
68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고(故) 김정권 이등중사 가족의 애절한 사연도 영상에 들어 있다. 고인의 아내 이명희(90) 씨는 눈물의 사부곡을 전했다.
양석주 국방TV·라디오부장은 “이번 수상작은 DMZ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의 의미와 중요성을 조명하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 국가 안보와 한반도 평화 등 다양한 고품격의 콘텐츠를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국방TV는 21일 오후 3시, 22일 오전 9시와 오후 6시, 25일 오후 1시에 이 다큐멘터리를 재방송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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