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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울산 남구의회 의원들이 22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김진규 남구청장의 결심공판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구형을 받은 남구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우성만 기자 | ||
자유한국당 울산 남구의회 의원들이 김진규 남구청장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했다.
의원들은 22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김 구청장에게 검찰이 21일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며 “검찰의 판단에 문제가 없고, 재판부에서 그대로 선고한다면 김 구청장은 당선무효형에 해당해 구청장의 직위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구청장의 당선무효형이 총선 한 달 전인 2020년 3월 16일 이전에 확정돼야 남구청장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며 “그런데 김 구청장이 그동안 재판을 지연하는 모습을 보인 점을 고려하면, 이 사건을 대법원까지 끌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꼬집었다.
내년 3월 16일 이후 형이 확정되면 구청장 공석 상태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구정이 이뤄지게 된다.
이들은 “한 사람 때문에 33만 남구민 전체가 피해를 본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며 “김 구청장은 새로운 구청장이 남구민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퇴하는 용기 있는 결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