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도움터 장학회’는 29일 울산공장 내 소재공장 대회의실에서 지역 특목고 4개 학교(마이스터고, 현대공고, 에너지고, 울산여상)에 장학금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결성한 장학회가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현대자동차‘도움터 장학회’는 29일 울산공장 내 소재공장 대회의실에서 지역 특목고 4개 학교(마이스터고, 현대공고, 에너지고, 울산여상)에 장학금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장학회 운영진과 수혜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각 학교별 500만원이며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등록금, 교과서 대금, 보충수업비, 급식비 지원에 사용된다.

지난 1993년 울산공장 소재사업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도움터 장학회는 낙후된 도서 지역에 책과 의류 지원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는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갔다.

2005년부터 지난 해까지 울산지역 중·고교 학생 259명이 총 3억 9,800만원의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도움터 장학회 회장 박진열 상무(소재사업부장)는 “올해부터는 무상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목고 저소득층 학생들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며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학회는 현재 3,100여명의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회원들의 회비로 장학사업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은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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