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이 낳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외솔>이 573돌 한글날을 맞아 이달 8~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 울산이 낳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외솔>이 573돌 한글날을 맞아 이달 8~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울산시 창작뮤지컬<외솔>이 573돌 한글날을 맞아 이달 8~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울산이 낳은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외솔>은 올해 5년차를 맞아 한층 더 원숙해지고 완성도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제작사 외솔뮤지컬컴퍼니는 전했다.

제작사에 따르면, 새로운 주인공인 외솔 최현배 역의 배우 최수형은 이번 작품에서 외솔 선생의 학자적인 모습과 더불어 평생을 한 길을 걸었던 최현배라는 인물이 가지는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킨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수형 배우는 최근 인기리에 공연된 ‘안나 카레니나’, ‘오이디푸스’, ‘애드거 앨런 포’ 등의 많은 작품에서 폭발적인 감정연기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배우다.

더불어 2018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김두봉 역의 왕시명 , 울산을 대표하는 정재화, 김정권를 비롯해 전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주요 배역과 앙상블들이 보다 안정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3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전국 오디션을 통해 새롭게 발탁된 배우들과 외솔뮤지컬아카데미 1기 출신 울산시민배우들까지 총 40여명의 출연진이 원팀(One Team)으로 조화를 이뤄 더욱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외솔>은 올해부터 울산문화재단과 외솔뮤지컬컴퍼니가 공동제작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사업 역시 전개해 왔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뮤지컬 인프라가 빈약한 지역의 뮤지컬 인재 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뮤지컬 배우의 꿈을 가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외솔뮤지컬아카데미 1기를 진행했고, 지난 달 24일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플래시몹 공연’과 26일 외솔기념관 야외광장에서 시민 참여형 토크쇼와 공연으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외솔유족, 한글학계, 뮤지컬전문가, 문화예술계, 언론계, 경제계 전문가 및 원로를 중심으로 뮤지컬 외솔 자문위원단도 운영 중이다.

이종필 외솔뮤지컬컴퍼니 대표(제작 총감독)는 "지역뮤지컬의 한계를 탈피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뮤지컬 <외솔>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명성황후’, ‘영웅’에 버금가는 울산발 대표 뮤지컬 작품으로 나아가기 위해 중장기적 비전을 수립하고 있는 중"이라며 "지역의 학생, 청소년과 함께 나누기 위한 교육콘텐츠 활용방안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솔뮤지컬컴퍼니는 최근 일본의 역사왜곡 등 사회분위기까지 맞물려 ‘한글날, 꼭 봐야 할 교육적인 뮤지컬로 입소문이 나면서 9월말에 유료좌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한편 뮤지컬<외솔>은 2018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심사위원상, 아성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하고 2018 한글날 국가경축식 메인 축하공연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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