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자리가 마련됐다.

선보엔젤파트너스(주)는 30일 오후 3시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U-hub)(과학기술진흥센터 5층)에서 창업지원펀드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을 개최했다.

울산시가 후원하는 라운드 테이블은 스타트업 기업의 설명회, 투자사 및 중견기업가 간의 만남을 통해 투자를 유치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울산에 본사를 둔 울산시 청년창업펀드 운용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주) 최영찬 공동대표가 ‘울산지역 창업 생태계 안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어 고병철 공동대표가 ‘청년창업펀드 소개 및 운영 계획 안내' 대해 소개를 했다.

또 울산지역 소재 유망 창업기업 2곳이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 홍보와 자사 제품 및 사업 모델을 설명했다.

유망 창업기업은 인공지능 기반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 개발업체인 씨드로닉스㈜, 암 진단 및 신약 개발에 필요한 액체생검(혈액을 통해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위한 고순도 액소좀 분리기기 개발 업체인 ㈜랩스피너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술 혁신기업의 창업 초기는 자금 수급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련 기업들이 직접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울산청년창업펀드(120억원), 조선업구조개선펀드(500억원), 신성장산업육성펀드(140억원), 엔젤투자매칭펀드(50억원)등 4개 펀드를 조성해 지역 창업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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