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30일(현지시각) 충칭공장에서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고객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 '신1대ix25(新一代ix25)' 신차 발표회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25 완전변경 모델을 내놨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30일(현지시각) 충칭공장에서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과 고객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략형 SUV 신형 ix25 '신1대ix25(新一代ix25)' 발표회를 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ix25는 지난 4월 '2019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청춘행동파 SUV'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2014년 이후 5년 만에 신차급 완전변경으로,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동급 최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흐름과 젊은층 취향을 분석해서 ▲ 도어 및 시동제어, 디지털 키 공유, 개인화 설정 등 블루투스 차량 제어 기술 ▲ 카투홈 등 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자연어 음성인식 기술이 강화된 '바이두 3.0' 기반의 카투홈 서비스는 음성인식 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파노라마 뷰, 룸미러 뷰 등 6가지 뷰를 제공하는 100만 화소 멀티뷰 후방카메라와 선행 차량 및 차로를 인식해 조향을 통해 차로 유지 보조 및 전방 차량 추종을 지원하는 차로 유지 보조(LFA), 머드·샌드·스노우 등 3개의 트랙션 모드, 10.4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연계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을 동급에서 처음 적용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와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도 갖췄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5 엔진이 들어가며 연비가 18.8㎞/ℓ로, 기존보다 22% 개선됐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개성, 첨단 커넥티비티, 실용성을 모두 갖춘 ix25가 젊은 층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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