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동구·사진) 의원은 5일 상임위 예산 전체회의에서 과기부 성인지 예산 대상 분류 부적절 문제 및 유사기금 통합, 지역 중소방송 등을 짚었다.

지역, 중소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 예산이 원안인 80억원에서 기재부가 절반 수준으로 삭감한 것과 관련해 김종훈 의원은 “방통위 원안은 물론이고 작년과 비교해서도 오히려 7,000만원이 삭감됐다”며 “기재부가 오해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 여러 위원들도 문제를 지적한만큼 방통위가 마지막까지 증액에 설득해 달라”고 밝혔다.

성인지 예산과 관련해서는 2019년 대비 약 63.6% 증가된 것에 비해 대상사업이 부적절하게 분류됐다고 지적했다.

방송통신발전기금과 정보통신진흥기금 통합문제에 대해선 “두 기금 수행사업이 인력, 재원, 관리기관 등에서 큰 차이가 없고 기재부도 통합에 의견을 내는 만큼 과기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유니스트가 진행 중인 1만명 게놈프로젝트 예산, 울산에 건립을 추진 중인 수소 융복합기술연구소,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등 예산과 바이오 데이터 팜사업 등 차세대 과학기술 관련 예산 증액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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