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부산고객본부 정정수 본부장을 비롯한 사랑의 봉사단이 지게와 손수레를 통해 직접 배달에 나서고 있다.  
 

2004년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부산연탄은행을 후원하고 있는 KT부산고객본부가 올해도 빠짐없이 16년째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가졌다.

KT부산고객본부(본부장 정정수)는 지난 8일 오후 부산연탄은행(대표 강정칠)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인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에서 ‘부산연탄은행 설립 15주년 및 연탄나눔 선포식’을 갖고 부산 전역의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배달 대작전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연탄나눔 선포식은 겨울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연탄으로 생활하는 부산지역 홀로 어르신 및 저소득층 등의 에너지배려계층 2,000세대에게 연탄나눔을 알리는 행사로, 부산연탄은행은 지난 15년 동안 연탄 400여 만장, 쌀 4만 포대를 지원하고 있다.

KT부산고객본부는 올해도 연탄 5만 장과 쌀 300포대, 기념품 등을 지원, 정정수 본부장과 KT 사랑의 봉사단 50여 명이 아미동 비석마을 200세대에게 지게와 손수레를 통해 직접 배달에 나섰다.

특히 KT부산고객본부는 어려운 여건으로 주요 후원기업들이 지원을 끊어 부산연탄은행이 어려움에 처한 해에도 빠짐없이 지원에 나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정수 KT부산고객본부장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2001년부터 사랑의 봉사단을 운영, 지역아동센터 지원사업 및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손길이 필요한 곳에 늘 함께하는 KT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연탄은행을 돕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공한수 서구청장과 마을 주민 300여 명도 참석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연탄배달과 함께 훈훈한 이웃의 정을 전달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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