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갑윤(중구·사진)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관련 법안통과에 적극 환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정 의원은 “마치 한국당이 반대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정현 의원, 이재오·김태호 전 새누리당 의원 등이 법안을 발의해 계속 추진해 온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만시지탄의 감이 있지만 이번 법안통과로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소방공무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법은 현재 98.7%가 지방직인 소방공무원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일원화해 소방공무원의 처우 격차를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정 의원은 14일,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법무부, 대법원 등을 감사하는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조국 전 장관 일가의 비리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정 의원은 “조국사태는 역대 최악의 인사 참사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국정대혼란을 야기한 이번 사태를 文정부는 자성하고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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