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는 외국인선수를 포함한 전 구성원이 장기기증 서약과 생명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불투이스 선수.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울산현대축구단이 구성원 전원이 장기기증 서약과 함께 생명나눔을 실천한다.

21일 울산현대에 따르면 울산은 2016년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진행하는 생명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무국 구성원까지 전원이 참여해온 캠페인에 외국인 선수들을 포함해 올시즌 새로 합류한 선수단까지 장기기증을 약속하며 한 뜻으로 좋은 일에 함께하게 됐다.

주장 이근호는 “우리 선수들에게 보내준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운동장 밖에서도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동참하겠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올시즌 입단해 센터백으로 울산현대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 중인 불투이스는 “뜻깊은 나눔에 참여해서 영광이며 좋은 일에는 국경이 없다”며 “외국인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산은 리그 최종전인 다음달 1일 포항스틸러스전에서 생명나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장기기증 관련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명나눔대사 김병지 위원도 경기장을 방문하여 홍보활동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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