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지역 IT·SW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해 ‘2019 부산 IT 엑스포’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부산 IT 엑스포는 동남권 최대의 IT 전시박람회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공동 개최돼 아세안지역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울산지역 IT·SW기업 4개사의 부스임차비 및 장치비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기업 ㈜유비마이크로, ㈜엔엑스테크놀로지, ㈜스카이시스, ㈜큐엔티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의 ‘2018~19년 지역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으로 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을 전시회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비마이크로(대표 김민준, 류영수)는 ‘IoT 감지기를 이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신뢰성 악취·유해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출품한다. 악취·유해가스를 탐지해 가스 종류 및 농도를 분석하고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기존제품 대비 신뢰도와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안전관리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으며 올해 울산석유화학단지 내 대기업에 적용되어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엔엑스테크놀로지(대표 남주현)는 ‘지능형 수요관리 기능을 포함한 자가 진화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 사용자의 수동 제어 없이 자동으로 건물 상황에 맞게 에너지 환경을 최적화하고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가 가능한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기술이 융합된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다. 저비용으로 빌딩, 공장, 가정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고 30% 이상의 전력 절감 효과가 있어 현재 국내·외 대기업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카이시스(대표 김제욱)의 제품은 기구(Balloon)와 연(Kite)을 조합한 헬륨 기구인 헬리카이트를 활용하여 CCTV와 드론의 단점을 보완하는 전자지도(GIS) 기반의 지능형 항공영상 모니터링/제어 시스템이다. 스카이시스는 국내 최초로 헬리카이트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헬리카이트를 활용한 항공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공기관의 해양 순찰 감시, 산불 감시 등에 적용해 제품의 성능을 검증받았다.

㈜큐엔티(대표 김재은)는 기존의 로봇 진단 솔루션에 혼합현실(MR)기술을 적용한 HMD 기반의 협업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로봇 정보를 사용자가 착용한 헤드셋(HMD)에 혼합현실(MR)로 시각화해 사용자는 휴대폰과 PC에서 벗어나 손이 자유로워지고, 로봇상태나 고장 여부 등 현장의 문제를 전문가와 협업해 즉시 해결할 수 있다. 최근 포스코ICT와 사업화 MOU를 체결하고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