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5일 개소식을 갖는 동명대 제조로봇 VR.SI센터 방문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는 오는 5일 오후 2시30분 교내 동명관에서 부산시와 산자부 등 유관기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조로봇 VR?SI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의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정 혁신을 이끌어 4차산업의 새로운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 제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지원 및 인적물적 네트워크 중심역할을 목표로 한다.

부산시와 산자부 및 참여기관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1년 4개월간 약 63억 원을 출자해 제조로봇기반 VR융합기술사업단을 출범하고 관련 장비를 구축해 왔다.

먼저 스마트공정혁신모델을 보여주는 로봇VR테스트베드, 가상공간에서 스마트공장을 게임하듯 구성하고, 시뮬레이션하는 OLP(off-line programming), 실제와 가상이 동기화되는 CPS(cyber phisical system) 가능 디지털트윈시스템, 현장을 포인트 클라우드로 구현하는 3D스캐너 등을 구축했다.

부산지역의 수요가 많은 7가지의 용접 로봇과 국내외에서 수요가 많은 로봇들도 다양하게 구축돼 있다.

빅데이터를 처리하고 VR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GPU기반의 HPC(High performance computation) 환경을 구축, 최소한의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국내외 원격지 어디에서나 실시간 VR시뮬레이션이 가능토록 인프라를 구축한 것은 국내 최초이다.

이같은 최첨단 인프라에 기반한 스마트공정가상화로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스마트공정 관련 SW 및 HW교육을 통한 스마트공정기술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스마트공정을 구축할 때, 사전 가상공간에서 충분한 시뮬레이션과 검토로 설비 구축의 기간 단축과 35%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스마트공정 관련 전문로봇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통합)기업을 양성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함으로써 4차산업생태계를 구축해 관련분야 고용창출 확대도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마트공장 3만 개 확산사업 및 4차산업혁명위원회 중심으로 추진되는 제조업고도화전략 등과 맞물려, 중소제조업체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함으로써 국가 제조업의 혁신 및 경쟁력향상과 중소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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