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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SK에너지의 ‘공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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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그룹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유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울산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창출’은 주주와 고객을 위한 경제적 가치를 넘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요구에 응답하는 새로운 기업 경영 개념이다. SK 최태원 회장은 지난 2014년 출간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로 무장된 기업 경영을 선언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세상은 변하고 있고 소비자와 사회는 우리에게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원한다’며 사회적 가치 경영을 강력히 주문했다. 올 연 초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그룹 총수회담에서 ‘사회적 경제’를 강조하기도 했다.

어제 울산대공원에서 열린 울산광역시 공장장협의회 주관 ‘엔지니어의 숲 조성을 위한 은행나무 식수 행사'는 SK에너지의 ‘사회적 가치’ 경영의 성과물이라 할 수 있다. SK에너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방법으로 ‘유·무형’의 자산을 공유하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지금까지 회사 내에서만 공유하던 엔지니어 교육 프로그램인 ‘SK EDS Basic 과정’을 오픈하기로 했다. 어제 ‘엔지니어 숲’ 조성 현판에 이름을 새긴 이들이 바로 SK에너지가 공유한 EDS Basic 과정 올해 수강생들이다. 올해 교육과정에는 SK관계사와 협력사는 물론 동종 업계 직원들도 포함됐다. 교육은 직무 역량 함양을 넘어 미래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리더가 되어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공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교육에 참가한 울산 에너지·화학 기업체들이 모여 총 4,300만원의 교육기금을 마련했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엔지니어의 숲’으로 울산대공원 약 1천㎡의 부지에 은행나무 120그루를 심었다. 울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천만 그루 나무심기’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 하자는 의미였다.

정보통신기술(ICT)사회는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기업이 독자적으로 경쟁력을 갖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개별 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공유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SK의 ‘사회적 가치 창출’ 경영이 지역의 다른 기업들에도 확산되어 더 큰 행복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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