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우수기업 탐사 프로그램 '드래곤볼 찾기 경진대회' 참가 학생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지역 유망기업들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YouTube)로 홍보하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부경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단장 서용철)의 우수기업 탐사 프로그램 ‘드래곤볼 찾기’에 참가한 19개 팀 59명의 부경대생들이 그들이다.

5일 부경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지역 기업을 탐방해 사업현황과 제품 및 회사의 특성을 분석한 뒤, 이를 홍보영상으로 만드는 활동을 통해 취업과 창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 유망기업들의 홍보를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 9월부터 부경대 입주기업과 가족회사 등 19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기업탐방 및 홍보영상 제작 활동을 진행했고, 두 달여에 걸쳐 모두 19건의 홍보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영상 제작 편집 솜씨를 발휘해 뮤직비디오, 대표 인터뷰, 서비스 체험, 다큐멘터리, 뉴스 등 다양한 형식으로 기업들의 홍보영상을 만들었다. 이 영상들은 게시 일주일이 지난 현재 7,600건이 넘게 조회되는 등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활동을 평가하는 ‘드래곤볼 찾기 경진대회’에서는 보드게임을 제작 유통하는 지역기업 ㈜우보펀앤런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제작 활동을 펼친 경양학부 ‘파워레인조’ 팀이 특유의 창의성과 유튜브 조회 수 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경대 서용철 LINC+사업단장은 “2017년부터 운영해온 이 프로그램은 기업과 학생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며 “해마다 학생과 기업의 참여가 늘고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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