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제4대 총장 취임식에서 이용훈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 이용훈 제4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신임 총장 취임식이 5일 오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용훈 제4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이 5일 취임했다.

이 신임 총장은 이날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사명이 주어졌다"며 "UNIST는 지금껏 잘해온 '할 수 있는 일'을 넘어 '해야 하는 일'을 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술혁신의 속도를 뛰어넘는 교육과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인재를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새로운 산업발전 기반을 제공하겠다"며 "개방적이고 활기찬 문화를 바탕으로 세상을 바꿀 지식과 과학기술을 창출하는 세계 최고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는 데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교육 분야 혁신 △인공지능 중심의 융합연구 추진 △울산지역 스마트 산업 도시화 기여 △소통과 협력을 통한 대학의 변화와 혁신 △지속성장 기반 구축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전공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전기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공과대학 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 총장은 지난달 12일 임시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됐고, 교육부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거쳐 같은 달 25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이선호 울주군수, 구혁채 과기정통부 국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대학 관계자와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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