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7일부터 시내버스 일부 노선을 개편한다.
공동주택단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 연계와 불합리한 노선 조정, 주52시간 근로제와 승무원 휴식시간 준수 등 법령사항을 반영한 개편이다.
개편 대상은 시내 19개, 지선 14개, 마을 5개 등 총 38개 노선으로, 2개 노선을 신설하고, 14개 노선은 경로를 변경한다. 지원운행 2건, 운행횟수 변경 20건 등도 포함된다.
동구 방면의 102번과 중·남구 방면 256번이 북구 송정지구를 경유하고, 995번은 ‘제일풍경채’에서 ‘한라비발디’까지 연장해 순환 운행한다.
언양 송대지구는 ‘양우내안애 아파트’에서 ‘태화강역’까지 1733번을, 온양 망양지구는 ‘망양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남창’까지 956번을 신설했다.
강동지역 노선을 다양화하고, 편의를 위해 147번을 ‘학성동’과 ‘종합운동장’을 경유하지 않고, ‘향교’와 ‘중구청’을 경유한다. 411번은 ‘명촌대교’를 경유하지 않고, ‘번영교’와 ‘학성공원’을 경유한다.
453번은 남구 테크노산업단지를 경유하도록 변경하되,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입주 상황을 감안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농소·달천·상안동 주민들의 계속되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과 ‘중구 홈플러스’도 경유한다.
112번은 동구 주민들이 대형마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의해 ‘울산경제진흥원’을 경유하지 않고, ‘메가마트’와 ‘롯데마트진장점’을 경유한다. 715번은‘울산도서관’ 대신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경유하고, 1723번은 ‘경남아너스빌’과 ‘동부주공아파트’를 미경유하고, ‘주공 입구’를 경유하도록 조정한다.
울산신항 일원을 지원하기 위해 266번 종점은 ‘항만배후단지’로 순환하고, 종점 회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27번은 ‘세무서’와 ‘현대문화1차 아파트’, 955번은 청량읍 덕하 ‘새마을금고 청량점’을 경유해 순환한다. 948번은 도로폭이 좁고 불법주차 문제가 심각해 ‘호계한양수자인2차 아파트’에서 ‘호계한양수자인1차 아파트’ 주변으로 순환한다.
1703번은 ‘울산역’에서 ‘우성시티뷰 아파트’로 종점을 연장하고, 운행경로를 국도 24호선으로 조정해 ‘범서읍행정복지센터’에 추가 정차한다. 1137번도 웅촌 ‘오복마을’에 추가 정차한다.
도심 외곽지역의 아파트와 마을 편의를 위해 953번은 삼남 경동우신 아파트에 하루 4회 지원 운행하고, 62번은 개선명령으로 ‘반계마을’까지 하루 4회 지원 운행한다.
최근 운행시간 부족과 승무원 휴식시간 준수를 위해 402번 등 17개 노선은 운행횟수를 감회하고, 233번 등 4개 노선은 기·종점 시간표를 기점 시간표로 조정해 순환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공동주택단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선 연계와 주 52시간제, 승무원 휴식시간 준수 등에 중점을 뒀다”면서 “일부 감회로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법령사항을 감안해 양해 부탁드리고, 운행경로와 배차시간 변경 내용을 미리 숙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개편 내용은 울산시와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 홈페이지(www.ulsan.go.kr, www.ulsanbu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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