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수복지회(회장 이상일)는 5일 중구 문화뷔페에서 8주년 기념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울산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사)천수복지회(회장 이상일)는 5일 중구 문화뷔페에서 8주년 기념행사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수복지회 이상일 회장과 김태환 이사장, 김동영 시민학교 교장 등 50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천수(千手)복지회는 1,000명의 손길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돕는 봉사단체로 정치적 이념이나 종교적 신념과 상관없이 소외 계층의 청소년 활동 지원을 통해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단체다.

이는 이상일 회장, 김태환 이사장, 김동영 시민학교 교장 등 3명이 의기투합해 2010년부터 준비해 2011년 시민 50여명과 함께 결성했으며, 매년 울산 초·중·고 교육소외계층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천수복지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은 지난해보다 200여명 더 늘어 총 1,500여명으로 회원들은 회비 개념으로 매달 1만원씩 CMS이체 통해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100%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다보니, 매달 모아지는 기부금 액수는 일정치 않다.

이 회장은 “시민 1,000명이 한 달에 1만원씩만 내도 큰 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작고 소중한 뜻을 모아 전달하자는 취지였다”며 “작게 시작한 모임인데, 날로 인원이 늘어나는 걸 보니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천수에서 ‘만수’로, 만수에서 범시민이 함께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며 “함께 나눔과 사랑을 전달할 울산 시민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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