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의 도시 브랜드 슬로건 ‘불꽃누리 울산북구’. 울산 북구청 제공  
 

울산 북구가 도시 브랜드 슬로건으로 ‘불꽃누리 울산북구’를 확정해 도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10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 관광진흥 종합계획의 전략별 세부사업 실행계획 과제 중 하나로 진행된 북구 CI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달 구정조정위원회에서 ‘불꽃누리 울산북구’를 최종안으로 선정했다.
불꽃누리 울산북구는 쇠부리축제, 달천철장, 불빛경관 명소화 전략으로 대표되는 불의 이미지와 도시정원 조성 등 꽃의 이미지가 융합돼 역동적인 관광도시를 표현하고자 했다.
밤에는 불 테마도시, 낮에는 꽃 테마도시를 상징하며, 여기에 세상을 뜻하는 누리를 조합해 미래로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를 담아냈다.
불의 ‘ㅂ’과 꽃의 ‘ㅊ’에는 쇠부리를 상징하는 불과 구화인 참나리를 시각화 요소로 적용했고, 캘리그라피 로고타입을 통해 불이 피어오르고 꽃이 피어나는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북구는 지난 2007년 ‘Global Ulsan Bukgu’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잠시 사용한 적이 있었으나 10년 가까이 슬로건을 사용하지 않았다. 최근 10년간 변화된 북구의 위상과 관광활성화 측면에서 새로운 브랜드슬로건을 필요하다고 판단해 슬로건 공모전과 주민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브랜드 슬로건 개발을 진행했다.
북구는 앞으로 불꽃누리 울산북구를 브랜드 슬로건 디자인 매뉴얼에 따라 행정과 공공시설물, 생활 SOC 분야 등 도시 전반에 걸쳐 활용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북구만의 특성과 미래성, 상징성 등을 담아 만든 브랜드 슬로건활용으로 도시 이미지를 특화하고, 인지도를 높여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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