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이 12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1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12월 2주(12월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값은 0.11%, 전셋값은 0.10% 각각 상승했다.
이중 울산의 아파트 매매값은 조선업 회복 기대감으로 지난주 대비 0.12% 올라 12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11월 4주(0.24%) 이후 12월 1주(0.17%)에 이어 2주째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
울산은 대전(0.39%), 세종(0.19%), 서울(0.17%), 경기(0.16%)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강원(-0.17%), 제주(-0.08%), 경북(-0.03%), 전북(-0.01%) 등은 하락했다.
수도권은 0.15%로 전주와 똑같았으며, 지방(0.05%→0.06%)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5대 광역시(0.12%→0.14%), 8개도(-0.02%→-0.01%), 세종(0.10%→0.19%)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울산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올라 12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을 포함 세종(0.72%), 대전(0.26%), 서울(0.14%), 경기(0.13%), 인천(0.11%) 등은 상승한 반면 경북(-0.09%), 제주(-0.07%), 전북(-0.03%) 등은 하락했다. 강원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도권(0.14%→0.13%)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지방(0.05%→0.06%)은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5대 광역시(0.11%→0.10%)는 상승폭이 축소됐고 8개도(-0.01%→0.00%)와 세종(0.29%→0.72%)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