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ICT융합 제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도에 로봇전문기업 육성 등 9대 분야 27개 전략과제를 추진한다.
울산시(시장 송철호)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광수)은 18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2층 대강당에서 ‘빅데이터와 AI로 혁신하는 스마트산업도시 울산 실현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5회 4차 산업혁명 U포럼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U-Smart Industry 4.0 성과 및 2020년 추진계획’ 보고에서 올해 U포럼 운영을 통해 총 10개의 전략과제를 도출했고 올해 조선해양SW융합클러스터조성사업’,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개발사업’ 등 총 329억원의 국비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박한구 단장은 ‘울산형 스마트제조혁신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 제조데이터 수집?분석역량 강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육성, 제조공정 기술과 ICT기술을 융합한 제조업의 고도화, AI 활용 일자리 창출 등 울산의 AI 제조혁신 플랜을 제시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김동섭 위원장을 좌장으로 정의필 교수(울산대학교), 박재영 부연구위원(울산발전연구원), 박정윤 대표(이피엠솔루션즈), 조강현 교수(울산대학교), 김정완 대표(에이테크)가 울산의 AI산업 발전전략과 도시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스마트산업도시로의 도약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행사자에서는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ICT융합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조선해양 야드 안전체험 VR콘텐츠, 빅데이터분석시스템, 무선 에너지관리시스템, 지능형 무선에너지 관리시스템, 배관탐사 및 협동로봇 등 다양한 ICT융합 기술제품 및 서비스의 전시도 함께 이루어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2020년 AI와 빅데이터의 시장규모가 2조 2,000억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울산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공혁신서비스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여 조선, 자동차 등 주력제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청장년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 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 U포럼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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