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가 최근 승학캠퍼스에서 실시한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 설명회' 진행 모습.  
 

동아대학교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단장 박병권)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망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을 올해(2020학년도)부터 신설, 전공 학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헬스케어는 개인의 건강과 의료에 관한 정보, 기기, 시스템, 플랫폼을 다루는 산업 분야로 건강관련 서비스와 의료 IT가 융합된 종합의료 서비스 개념을 말한다.

동아대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은 헬스케어 데이터 분석(경영정보학과)과 개인 맞춤 영양(식품영양학과), 개인 맞춤 약물(의약생명공학과), 개인 맞춤 운동(건강관리학과) 등을 4개 학과가 나눠 담당하게 되며 학문 간 경계를 넘어 수요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이와 관련 최근 승학캠퍼스에서 박병권 사업단장(경영정보학과장)과 박현태 건강과학대학 부학장, 윤은주 식품영양학과장, 김동현 의약생명공학과장, 학생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 인재상과 전체 전공구조, 전공교과목 모듈 구성, 전공트랙 구조, 전공진로 분야, 전공교육을 위한 데이터 및 공간 인프라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뇌파 측정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도 시연됐으며, 사업단과 협약을 맺은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이 수행하고 있는 헬스케어 데이터 처리와 분석 등도 실연돼 눈길을 끌었다.

사업단은 이달부터 재학생들에게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 소개와 지원절차 등을 안내하는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며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융합전공 지원자를 온라인으로 접수받을 계획이다.

박병권 사업단장은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을 위해 지금까지 혁신적인 교육내용과 교육방법, 교육환경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2020학년도부터 많은 학생들이 스마트헬스케어 융합전공을 이수하고 이 분야 신산업에 도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사업단은 스마트헬스케어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해 10월과 12월 ㈜와이즈인컴퍼니(대표 김원표)와 ㈜미소정보기술과 ‘수요자 데이터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의료정보 분석과 빅데이터 솔루션 제공 등을 전문으로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데이터 사업 분야에서 앞서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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