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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사회에게 듣는 ‘초등학생의 정신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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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다예
  • 승인 2020.01.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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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는 학습 내용이 급격히 많아지고 크게 발달하는 시기로 보다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코리아.  
 

■울산시의사회에게 듣는 ‘초등학생의 정신건강’

2020학년도 초등학교 예비소집이 최근 실시된 가운데 3월 입학을 앞두고 벌써부터 자녀들의 건강을 걱정하는 신입 학부모들이 많다. 유치원 등 그동안 익숙한 곳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학교는 학습 내용이 급격히 많아지고 크게 발달하는 시기로 보다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울산시의사회는 예비 학부모들에게 초등학생의 정신건강을 미리 알고 적극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초등학교 시기는 8세~13세까지 6년간 학령기다. 학교에 입학하면서 관심이 가정으로부터 학교나 친구에게로 옮겨가는 이 시기는 학습의 능력이 가장 크게 발달하는데, 물을 흡수하는 스펀지처럼 잘 배운다.
울산시의사회는 “학업, 특기, 운동기능, 교우관계 능력 등이 잘 만들어지는 시기이므로 부모와 선생님의 지도가 가장 크게 빛을 발하는 때”라며 “경쟁을 하며 이기고 지는 과정에서 불안과 좌절을 경험하는데, 이런 경험이 아이들에게 바람직한 인격을 가지는데 도움이 돼야한다”고 밝혔다.
에릭슨의 정신사회적발달단계에 따르면 이 시기는 근면성을 획득하거나 실패하면 열등감을 갖게 된다. 배움에 대한 태도와 습관이 형성되는데, 성실한 태도와 목표에 집중하는 것, 몰입하는 것, 승부 근성, 노력해서 성취감을 느껴 피드백을 받아보는 경험들에 따라 근면성이 길러지느냐 열등감이 남느냐가 결정된다. 이 부분은 학령기뿐 아니라 우리 삶 전체에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요소다.
먼저 학습의 문제에는 학습부진, 학습지진, 학습장애 3가지로 나뉜다.
학습지진은 지능이 낮아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이고, 학습장애는 특정한 인지기능의 결함으로 인해 특정한 분야의 학습기능에 장애를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읽기장애인 난독증, 쓰기장애, 계산장애의 3가지가 있다. 학습부진아는 정상적인 지능이라는 점에서 학습지진과 다르다. 또 특정한 인지가능의 결함이 없다는 점에서 학습장애에 속하지도 않는다.
학습부진은 정상아동이기에 아주 흔한데, 우울과 불안 같은 정서적인 문제나 사회 환경적 요인, 신체장애 등의 요인으로 자신의 지적능력만큼 학습성과를 올리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울산시의사회는 “이 때문에 아이가 정상적인데 학습이 부진할 때, 정서적인 요인을 꼭 생각해봐야 한다”며 “소아, 청소년의 우울증의 특징은 성인의 경우와 달리 명확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은 드물고 행동 등의 형태로 위장돼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분노, 비행, 관계악화 등의 행동문제를 보일 때 환경적인 문제나 성격으로만 보지 말고 우울증이 있는 것은 아닌지 꼭 상담해 볼 것을 권장한다”며 “학업부진, 친구나 선생님, 가족등과의 대인관계 갈등, 학교부적응 청소년 비행 등 행동문제, 인터넷 중독 등과 같은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우울증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은 정서적 요인에 우울증 이외에 불안증도 겪는다.
소아불안증은 드러나는 정서상태가 안정되지 못하고 걱정이 많고 두려워한다. 아이들의 이러한 불안은 성격적, 타고난 기질적인 문제와 주위의 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다음의 모습들이 나타난다.
소변을 가리던 아이가 속옷이나 이불을 적시고, 손톱을 물어뜯거나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등의 습관, 입학 시 어머니와의 이별불안으로 학교 거부증, 산만해보이고 집중력이 떨어지고 의욕과 성취동기가 부족해 학습 성적이 떨어지고 신경질을 잘 내고 무엇이든 귀찮아한다. 식욕이 저하되고 설사, 변비가 잘 오며 두통, 복통,불면증 등의 신체증상이 고질적으로 보인다.
울산시의사회는 “하루빨리 문제가 되는 우울이나 불안을 줄이거나 없애도록 해야 된다”며 “정신과상담 및 심리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ADHD가 1개반 40명중에 2~4명이라면 우울불안증이 있는 아이들은 약25%로 보면 된다. 초등학생은 불안증이 더 많고 중학생은 우울증이 불안증보다 더 많은 편이다. 교사, 학원 강사, 친구 등과 상담해 아이의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
문제 목록들을 작성해 핵심적인 사항들을 아이와 같이 솔직히 대화해보면 좋다. 우울증, 불안증, 집중력장애, 기타 아이 또래의 가능한 문제들을 공부하며 가능한 모든 정보를 얻으면 된다. 심리·인성·집중력·뇌파·불안·우울검사를 통해 객관적 상태를 알아보고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한다.
필요하면 아이뿐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심리검사도 하는데, 이는 이러한 아이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모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부모상담·교육은 아이와의 정서적 의사소통, 관계개선, 문제해결능력을 가지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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