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현대축구단이 13일 공개한 2020 시즌 유니폼.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울산현대축구단이 2020 시즌에 착용할 유니폼을 13일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의 타이틀은 ‘울산의 유산’이라는 뜻의 ‘Heritage of Ulsan’이다. 기존 유니폼은 클럽의 상징인 호랑이를 콘셉트로 제작됐지만 2020시즌엔 울산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유산(Heritage)을 기본 테마로 잡았다.

홈 유니폼 줄무늬 옆엔 2005년 우승했던 해에 사용했던 흰 줄무늬가 추가됐다. 원정 유니폼 역시 당시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국보 제147호 천전리 각석’의 기운과 울산현대가 우승하던 당시의 기억이 담겨 있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국보의 기운은 천전리 각석이 위치한 대곡천에서 시작하여 태화강을 거쳐 동해로 흘러간다. 이처럼 선수들이 그 기운을 입고 팬들의 보물이 되어 다시 한 번 더 큰 무대로 나아가자고 하는 염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울산에 있는 국보와 우승의 유산을 담은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선수와 팬은 서로에게 보물과 같은 존재라는 뜻을 품고 있다.

유니폼 판매는 AFC 챔피언스리그용 유니폼부터 판매되며, 사전 주문 형식으로 시작한다.

구단 공식 온라인샵(www.uhshop.co.kr)에서 14일 오후 5시부터 26일까지 구매 신청 가능하며, 주문기간 종료 후 배송까지 약 30~4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리그 유니폼은 2월 중 판매 예정이며,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사전 공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