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본부장 권기용) 울산공장설립지원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에게 공장설립 인허가를 무료로 대행해 주는 등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공장지원센터는 지난해 울산시와 경주시 중소기업의 공장설립 인허가를 무료로 대행해 86건에 대해 1억7,000여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업체가 공장설립 대행을 민간 컨설팅 업체에 의뢰했을 경우 대행 범위나 규모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건당 평균 200만원 가량의 수수료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울산공장설립지원센터가 무료로 대행하면서 지역 업체들이 1억7,000여만원의 수수료를 절감한 셈이다.

국가산업단지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설립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국 14개 지역본부 및 지사에 공장설립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울산공장설립지원센터는 울산시 및 경북 경주시를 관할지역으로 하고 있으며, 공장설립 입지 검토에서부터 측량설계도서 작성, 환경 배출시설 검토, 인허가 대행 및 공장설립에 관한 각종 지원 업무를 무료로 대행하고 있다.

특히 울산시 및 경주시, 울산공장설립지원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민원인들이 인허가 기관에 방문하지 않고도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Factory-On)을 이용해 손쉽게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울산시 및 경북 경주시 일원의 공장설립 관련 상담이나 무료 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내 공장설립센터(울산시 남구 정동로 83, 5층)를 방문하거나 전화( 070-8895-78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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