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체육회 오흥일사무처장이 14일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울산시체육회는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울산서 동계 합동훈련을 실시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날 울산시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지도자 4명·선수 32명)들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에서 동계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훈련은 오는 22일까지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와 태화강일원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선수단은 이번 동계 합동훈련을 통해 올해 각종 국내대회와 오는 10월 구미서 열리는 제101회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목표로 체력 담금질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국가대표 후보선수과 동계 합동훈련을 함께 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선수 등 약 300여명도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울산이 이처럼 국내외 선수단의 동계 훈련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동해안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영남알프스로 대변되는 산악, 대왕암공원과 간절곶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도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울산시체육회는 전지훈련유치를 위해 복싱장 링설치, 선수단 차량 임차 등 다방면으로 지원에 나섰고 울산복싱협회는 울산서 전지훈련 중인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에게 격려만찬을 제공했다.

대한복싱협회 측은 “따뜻한 기후와 최근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태화강변 등 천혜의 자연조건이 전지훈련에 적합하고, 특히 울산스포츠과학중·고등학교는 우수한 체육시설을 보유해 울산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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