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 인천출발 노선도.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청두로 가는 정기 항공편을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20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인천~청두 노선에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 항공기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의 인천~청두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1시 20분에 출발해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다음날 오전 3시 10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에서 오전 4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8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50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인천발 중국 청두 노선에 취항하며 인천공항에서 운항하는 노선 수를 5개로 늘렸다. 에어부산은 현재 인천에서 중국 3개 노선(△닝보 △선전 △청두), 필리핀 1개 노선(△세부), 대만 1개 노선(△가오슝)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올해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 항공기 도입을 통해 인천 출발 중거리 노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박진우 홍보팀장은 “기존 대형 항공사만 운항하던 인천~청두 노선이었지만 에어부산 취항을 통해 이용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며 “저렴한 운임과 넓은 좌석 간격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어부산을 이용해 다채로운 매력의 여행지인 청두로 떠나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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