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는 올해 사업자지원사업 공모 결과 총 사업비 89억원 규모의 74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전사업자가 주변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자기자금으로 시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발전량에 따라 지원금을 조성해 △교육·장학지원 △지역경제협력 △주변환경개선 △지역복지사업 △지역문화진흥 △그밖의 사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직·간접적으로 지원한다.
새울본부는 지난해 8월부터 사업자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1차 사업소 심의위원회, 2차 울주군 지역위원회 협의, 3차 본사 심의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74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주변지역 초·중·고등학교 8곳에 대한 교육환경개선 기자재 △주변지역 4개 초·중학교 원어민 영어강사 지원 △1마을 1태양광 사업 △송정마을 낚시터 현대화 사업 △간절곶 특산물 대축제 등이다.
한상길 본부장은 “새울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이 보다 내실있게 시행돼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결과와 자세한 내용은 새올본부 홈페이지(www.khnp.co.kr/saeul/main.office) 지원사업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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