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김길상 동문(2010년 졸업)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 김길상 동문(2010년 졸업)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로부터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했다.

김길상 마이스터케이 대표는 지난 21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0년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19년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매년 고등직업교육 발전과 전문대학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전문대 교수, 직원, 졸업생을 발굴해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전 졸업생 수상자로는 에드워드 권, 이상봉, 지소연, 신봉선 등이 있다.

김길상 대표는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자동차과 졸업 후 독일 유학을 통해 2012년에 독일 자동차정비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13년에는 독일 자동차정비 마이스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6년에는 독일차 수리 전문업체인 울산보쉬카서비스 마이스터케이를 설립했으며, 아우디와 계약해 할인된 부품 공급 체결 및 기술제휴를 했다. 또한 김 대표는 자신이 가진 기술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두 달에 한 번씩 어려운 이웃과 미자립 교회의 차량을 무상으로 수리해 주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에게는 자동차 정비기술을 무료로 가르치는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김길상 대표는 "독일로 유학 갈 때 기술인으로서 유학을 가는 사례가 드물어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다"며 "자신의 전공에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영역을 꾸준히 개척해 나간다면 진정한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고 밝혔다.양산/박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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