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이동우 중구 예비후보가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소상공인 활성화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장능인 울주군 예비후보가 1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국 4형제 충효정의 시설 개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중구와 울주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12일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소상공인 활성화 방안, 울주군 충효정 시설 개선 등을 공약으로 약속했다.

이날 이동우 중구 총선 예비후보는 “중구 경제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지켜보면서도 소상공인들을 살리는 제도적 개선과 해결방안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으로 재임한 경력을 살려 경제 지원책과 제도개선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공약했다.

먼저 이 예비후보는 “업종과 지역, 연령별로 노동시장의 상황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최저임금이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며 “최저임금의 결정과 시행을 업종별, 지역별로 다르게 결정될 수 있도록 최저임금 조정제를 실시할 필요가 있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재도전 특별자금 지원도 5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보증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이 보유 중인 부실채권도 5조 6,000억원 규모를 소각하고 울산 중구에 소상공인 재기지원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간이과세 기준금액 적용기준이 4,800만원인데 이는 23년전 만들어진 기준으로 현재 경제규모에 맞게 1억원으로 확대하고 법인세율과 개인 관련 세제를 중소상인에 도움이 되도록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장능인 울주군 예비후보도 울주군 두동리에 있는 ‘호국 4형제 충효정 시설 개선 및 보완’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장 예비후보는 “호국 4형제는 한국전쟁에서 장남과 차남, 3남이, 월남전쟁에서 막내인 6남이 장렬히 나라를 위해 산화했고 이는 미국영화 라이언일병 구하기를 연상케 한다”며 “현재 충효정에서 이들을 모시고 있지만 영웅들의 명예에 걸맞지 않는 소홀한 관리와 주차고통난을 겪고 과음한 등산객들로 인해 관리 문제가 세간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효정 앞 관리사무소 설치△주차시설 확보 △충효정 진입로 확장 및 보수 △충효정 상시 관리자 배치 등으로 ‘호국 4형제 명예 되살리기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부지확보 등에 13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일가족이 싸웠지만 호국 4형제 유가족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게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국가 안보를 위해 목숨 바친 유공자들의 명예를 되살리기 위한 조치를 적극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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