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으로 출마…여당 출신 경제전문가 필요
송병기 민주당 예비후보

◆송병기(남구갑·더불어민주당) = 행정학과 도시계획학을 전공했으며 서울시에서 공무원으로 버스체계 등 교통업무를 담당했다. 
심완구 울산시장 때인 지난 1998년 건설교통국 6급 공무원으로 울산과 인연을 맺고 이후 20년 가까이 울산시 교통체계 업무를 전담했으며 시 교통건설국장을 역임했다. 2018년 송철호 울산시장 취임 후 시 경제부시장에 올랐으나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논란 속에서 남구갑에 민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송 예비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서 “한풀이가 아닌 책임감으로 총선에 출마한다”며 “여당 출신의 지역경제를 꿰뚫어보는 경제전문가 국회의원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국회의원 출마 결심을 했다”며 “최선을 다해 우리 울산이 대한민국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인구가 증가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동구 대왕암 국가해양공원 지정 추진위원회 설립 
황보상준 민주당 예비후보

◆황보상준(동구·더불어민주당) = 택시노동자로 근무하며 정부가 기사들의 복지를 위해 돌려준 부가세와 유류세 환급을 사업주가 착복하는 것을 발견해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러한 노동운동 경험으로 기득권의 불합리함을 체감했고,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어 제도권 내에서 정치를 통해 노동자를 대변하고자 정치권에 발을 내딛었다. 
민주당 동구 지역위원장과 중앙당 노동부위원장, 울산시당 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 동구에 오게 된 건 아내 덕분이다. 20대 중반 결혼과 함께 처갓집이 있는 동구에서 30년 가까이 살고 있다. 그는 동구가 조선업의 메카로서 지위회복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동구 대왕암 국가해양공원 지정 추진위원회 설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대왕암과 슬도를 국가해양정원으로 지정해 태화강국가정원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화로 상권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의원·구청장 경험으로 중단없는 북구 도약
박천동 한국당 예비후보

◆박천동(북구·자유한국당) = 북구에서 재선 시의원과 북구청장으로 당선돼 역임했다. 
박 예비후보는 12년간 시의원과 구청장 활동으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변화된 미래의 북구의 활기찬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것을 장점으로 꼽으며 “다시 한 번 북구의 꿈을 채워나가겠다”고 당부했다. 
그는 북구의 중단없는 도약을 약속하며 세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아이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북구 공약으로 국공립어린이집과 영유아 시설 확충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예산 확보를 약속했다. 서민 경제 활성화로 모두가 잘 사는 도시를 위해 자동차산업자원 복합화 프로젝트, 어르신과 경력단절 여성도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을 공약했다. 인구 22만 시대 행복한 정주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호계-강동간 도로개설 등을 통한 지역 생활권 활성화 위한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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