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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고래, 나무 그리고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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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의현 사회적기업 우시산 대표
  • 승인 2020.0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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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해양오염 글로벌 이슈로

폐플라스틱 새활용 대체상품 소개

환경지향 착한소비 활성화 됐으면
 

변의현(사회적기업 우시산 대표)

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고래, 나무 그리고 지구'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개장 첫 날부터 관람객들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에 긍정적인 관람 후기가 한 달 이상 끊임없이 이어지더니, 이에 힘입어 전시도 2월 16일에서 4월 5일까지 연장됐다. 아직 여러 가지 이유로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이 전시가 인기를 끈 이유는 환경분야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의 친환경 제품부터 일회용품 사용 절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이 꾸민 플라스틱 대체품들이 눈에 띈다. 그레이프랩은 친환경 종이로 만든 다이어리와 독서대, 노트북 거치대 등으로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사탕수수, 코코넛, 버려진 잡지 등으로 종이를 만들며 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접착제, 코팅제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울산의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은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 및 추출물로 만든 비닐봉투와 제주 우뭇가사리를 주원료로 한 양갱 ‘달하루’를 선보인다. 이 양갱이의 경우 박물관 2층 기념품점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관람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SK이노베이션과 UN환경계획 한국협회(UNEP)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 ‘아.그.위.그.(I Green We Green)’ 참여를 위한 포토존이 별도로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전시공간 내 비치된 나무 조형물에 관람객이 자신의 이름을 적은 네임택을 매달면 SK이노베이션과 UNEP가 함께 참여자 수에 해당하는 맹그로브 나무를 베트남에 심게 되는데 지금까지 4,000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즉 적어도 4,000명의 고래박물관 관람객 이름으로 지구온난화에 효과적인 맹그로브 나무가 심어지는 알찬 결과를 낳은 것이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인 우시산은 해양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과정과 이를 통해 만든 ‘별까루 고래인형’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우시산에서 디벨롭(Develope) 활동을 한 ‘울산항 퍼스트펭귄 클럽’ 대학생 10명이 기획, 디자인한 ‘하늘을 나는 고래’라는 작품도 내걸었다. 이 작품은 해양오염 때문에 삶의 터전인 바다를 잃고 하늘로 날아오른 슬픈 고래를 표현했다. 
 

최근 해양 플라스틱 문제가 글로벌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폐플라스틱을 새활용 했거나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의 소개와 나아가 지구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는 나무를 심는 캠페인을 함께 연계한 전시가 주목받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아무쪼록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을 지향하는 ‘착한 소비’가 활성화 됐으면 한다. 그리고 바라건대 그 소비의 시작은 이왕이면 우시산 크라우드펀딩을 통해서 실천됐으면 좋겠다. 

지금 네이버 해피빈에선 ‘고래의 꿈이 담긴 업사이클링 굿즈’란 제목의 펀딩 프로젝트가 진행중이다. 고래와 나무 그리고 나아가 지구를 살리는 인형과 맨투맨, 에코백, 머그컵 등을 만날 수 있다.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이 건강한 지구를 만든다. I Green We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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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현 사회적기업 우시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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