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코로나19 지역유입방지에 최선을”

	▲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는 19일 울산양육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 청취 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예방활동을 펼쳤다.

울산시의원들이 19일 코로나19 지역 유입 방지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어린이보호시설 등을 찾아 예방활동을 펼쳤다.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미형 의원은 이날 제210회 임시회 기간 중 열린 기획조정실에 대한 상임위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영천까지 발생해 울산도 비상 상황”이라며 “시 홈페이지에 예방법, 진료소 등을 자세히 안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 안도영 의원은 도서관에 대한 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지역에서 우려가 많은데 전 도서관에서는 방문자들이 마스크와 손세정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환경복지위원회는 울산양육원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점검과 예방활동을 펼쳤다. 마스크와 방역복을 착용 후 방역 작업을 한 의원들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아동복지생활시설 내 입소아동들에게 대응요령과 소독지침 등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계속 살펴봐 줄 것을 강조했다.

이들은 “울산시는 현재 확진 환자 및 격리자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등 감염증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에 대응해달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산업건설위원회 장윤호 의원은 울산신용보증재단에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특례보증자금 지원 등 지원사업 추진 시 지급기준을 완화해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했다.

이시우 의원은 울산경제진흥원에 전염병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기업투자 활성화 대책 및 소비진작 대책에 대해 질의하고 지역경제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손종학 의원 역시 서면질문을 통해 시에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앞서 서휘웅 의원이 서면질문한 코로나와 관련한 재난안전기금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요구에, 시는 “예방을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 구입, 홍보물 포스터 제작 등의 용도로 재난관리기금을 집행하고 있다”며 “사태의 장기화 등에 대비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가동해 자금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