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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vs 박테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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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길 주필
  • 승인 2020.02.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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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둘 다 직접 눈으로 보기엔 너무 작고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다. 지난해 중국에서 시작된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같은 바이러스는 크기가 세균 즉 박테리아의 100분의 1~10분의 1에 불과하다. 
또 바이러스는 생물과 무생물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증식하거나 진화하는 것은 생물체의 특징인 반면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 수 없는 것은 무생물체의 특징이다. 이 때문에 박테리아는 혼자서도 증식하지만 바이러스는 숙주(宿主)가 되는 다른 세포나 세균에 기생해야 살수 있어 발생 경로를 밝혀내기 어렵다. 
박테리아는 지구상 어떤 환경에서도 살 수 있고, 공기나 물, 음식 등을 통해 사람 몸에 들어 온다.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사람이 소화하고 흡수한 양분을 먹고 살아간다. 이처럼 몸속에서 증식하면 면역체계가 파괴되거나, 내 뿜는 독소로 질병이 생긴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치료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다. 바이러스는 백신이나 항 바이러스제로 대응한다. 백신은 바이러스를 약하게 만들거나 죽여서 몸속에 미리 아주 적은 양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백신을 맞으면 우리 몸은 바이러스를 기억하고 이에 대한 항체를 미리 만들어 두기 때문에 나중에 진짜 바이러스가 침입하더라도 잘 대응할 수 있다. 겨울철에 맞는 독감 백신이 바로 이런 원리다. 
반면 박테리아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항생제는 세균의 세포벽을 약하게 만들어 죽게 만든다. 인류가 최초로 만든 항생제는 ‘페니실린’으로 영국 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1928년 우연히 푸른곰팡이에서 나온 물질이 포도상구균을 죽이는 것을 발견한 것에서 유래됐다. 이후 다양한 질병성 박테리아에 대한 항생제가 개발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페니실린’ 같은 박테리아 항생제 즉 바이러스 억제 백신이나 항 바이러스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거기다 늑장 대응에 뒷북 대책으로 허둥대다 이 지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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