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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혼란 부추긴 울산시청 코로나19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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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미 자치행정부
  • 승인 2020.02.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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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미 자치행정부




지난 22일 오후 송철호 울산시장이 프레스센터 단상에서 내려온 후 그야말로 카오스였다. 울산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동선 일부를 공개하면서 확진자 부모가 운영하는 중구 병원과 약국 상호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확진자가 신천지 교인이라면서도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한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시민들은 혼란을 호소했고, 온라인에서는 애꿎은 중구의 다른 내과가 언급되기도 했다.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첫번째 확진자 앞자리에 앉은 교인은 울산의 두번째 확진자가 됐다. 신천지 울산교회의 ‘슈퍼 전파’ 우려가 기우는 아닌 셈이다. 
당시 첫번째 확진자에 대해 문답 역학조사를 맡은 울주보건소 관계자는 22일 오후 3시 30분께 동선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신천지 울산교회를 다녀온 사실도 이때 파악한 뒤 오후 4시께 울산시에 알렸다고 했다. 울산시는 브리핑 이후에도 이를 곧바로 알리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다음날 오전 브리핑에서 설명하면 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비상 상황에서 ‘완벽’은 어렵다. 그러나 울산시 최근 대응은 아쉬운 단계를 넘어선 것처럼 보인다. 확진자 동선을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는 문자메시지로 홈페이지가 마비된 것이나, 어린이집 휴원 공문을 일찌감치 보내고도 뒤늦게 언론에 알리면서 학부모들의 원성을 자초한 것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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