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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코스트코 마스크 대란…사전 입장으로 10분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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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 오전 울산 북구 코스트코 진열대에 늘어선 마스크 행렬  
 
   
 
  ▲ 24일 오전 코스트코 울산점에 마스크와 생필품을 구매하고 계산하기 위한 계산 대기줄이 매장의 가장 뒤편인 정육 코너까지 이어져있다.  
 

“일부러 마스크 사려고 매장 열리는 시간에 맞춰 일찍 왔는데 이미 품절이라 못 샀어요.”

24일 오전 9시 울산 북구 코스트코 앞.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 100여명이 줄지어 있었다. 북구 코스트코에 몇주만에 마스크가 입고된 날이었다.


오전 7시부터 이어진 대기 줄은 출입구 인근까지 이어졌고 개장시간이 다가올수록 일대는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혼잡했다.

매장 관계자는 마스크는 회원 한명에 한박스밖에 살 수 없고, 영업을 일찍 시작하더라도 오전 10시에 결제가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오전 9시 20분 마스크 수량에 맞게 시민들이 모이자 매장 문을 열었다.

사람들은 줄지어 매장으로 들어갔고, 마스크를 한박스씩 집어들었다. 마스크를 확보한 뒤 곧바로 계산대에 줄을 선 이들도 있었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장을 보는 이들도 있었다. 오전 10시가 되자 사람들은 계산대에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고, 40분만에 계산 대기줄은 매장의 가장 뒤편인 정육 코너까지 다다랐다.

이날 코스트코는 KF94 30매 250박스를 준비했으나. 사전입장 10분만에 모두 매진됐다. 마스크 1박스 가격은 1만4,890원으로 온라인이나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편이었다. 이날부터 사람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트코 식사 공간은 사라졌다.

남구 달동에서 아침 일찍 출발했다는 김모(37·여)씨는 “어제 코스트코에 전화를 했는데 오늘 마스크가 입고 된다는 소식을 듣고 오게 됐다”면서 “한 9시께에 도착했는데 내 앞에 180명 정도가 대기하고 있어서 하마터면 못 살 뻔했다”고 말했다.

박진태(40·북구)씨는 “울산 한 카페에 코스트코에 마스크가 입고된다는 소식에 오전 8시 30분부터 기다렸다”면서 “마트에 왔을 때 이미 한 100명은 서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개장시간에 맞춰 코스트코를 찾은 시민들은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모(53·여·북구)씨는 “일부러 마스크 사려고 개장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이미 품절이라 못 사고 돌아간다”면서 “다음에는 개장시간보다 1~2시간 더 일찍와야겠다”고 말했다.

해당 매장 직원은 “한꺼번에 들어가면 한곳으로 몰려 사고가 날 수 있어 대기 인원수를 체크하고 마스크 수요만큼 미리 입장시켰다”면서 “또 언제 마스크가 확보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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