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울산본부는 2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5 총선 대응 민주노총울산본부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27일 “노동당, 녹색당, 민중당, 변혁당, 정의당 등 5개 진보 정당들과 함께 4.15 총선 관련 후보단일화 및 제반사항을 논의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 등은 이날 울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은 5개 진보정당을 지지정당으로 결정한 바 있다”며 “지지정당 중에서 조합원이 선택해 총선에서 투표해 줄 것을 선거방침으로 결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민주노총과 5개 진보정당은 총선 이후에도 사회대개혁 실현을 위해 정책협의, 입법협의, 정례협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울산지역에서도 노동자의 직접정치 확대 강화와 지역사회의 진보적 변화와 개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울산지역본부는 총선 및 지방선거 재보궐 후보를 대상으로 3월 7일까지 민주노총 (지지)후보 접수를 받고 있다”며 “복수 선거구가 발생한다면 과거처럼 노동조합 의결절차를 동원한 방식이 아니라 정당후보 간 정치협상을 통해 단일후보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늦어도 3월 18일 이전 마무리하고 3월 19일 총연맹 중앙집행위원회에서 민주노총 후보를 최종 인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전통적 노동자 전략지구인 동구, 북구에서 승리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로 젊은 층 유입이 늘어난 중구, 그리고 남구까지 노동자 정치세력화 벨트를 확장해내겠다”며 “울산 전역에서 미래통합당 심판과 노동자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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