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로 BTS·슈퍼엠 이후 세번째 입성

 

차세대 K팝 주자로 상승중인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첫 미국 정규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5위로 데뷔했다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27일 밝혔다.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연습생 때부터 보고 음악에 대해 느꼈던 곳에 저희 이름이 있다는, 처음 느껴보는 신기한 성취감에 행복했고 연신 웃음이 나왔어요.”(몬스타엑스 민혁)

최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5위로 데뷔한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2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호성적을 낸 소회를 전했다.

리더 셔누는 “(음악적) 색깔이나 언어가 조금 달라진 만큼 우리의 새로운 면을 앨범에 잘 녹여보자며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너무나도 감사한 성적으로 응원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아이엠은 “너무나도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즐겁게 음악을 하겠다”고 했고, 형원은 “과분할 만큼 기쁘지만,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멋진 목표를 이룰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팬들에 대한 사랑도 거듭 전했다. ‘빌보드 200' 5위 소식을 들었을 때 믿기 어려웠다는 민혁은 “꿈꾸던 무대, 목표에 하나하나 오를 때마다 몬베베(팬클럽)에게 정말 큰 감사함을 느낀다”며 큰 힘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불안 증세로 활동을 일시 중단해 이번 앨범 미국 프로모션에는 참여하지 못한 주헌은 “저 역시 좋은 모습으로 몬베베와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영어로 된 미국 정규 1집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5위로 입성했다.

‘빌보드 200' 5위 안에 진입한 한국 가수는 방탄소년단(BTS)과 슈퍼엠(SuperM) 이후 몬스타엑스가 사상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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