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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형마트 코로나19 여파 지역 첫 휴업대형마트 휴업 소식에 시민들 생필품 확보 가열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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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구 한 대형마트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27일 임시휴점에 들어 간다는 안내문을 정문에 부착하고 매장 전체 방역 소독에 들어 갔다. 우성만 기자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늘어나며 ‘생필품 사재기’현상까지 벌어지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한 가운데 지역 대형마트가 처음으로 휴업에 들어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타지역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포함된 이마트 울산점이 27일 임시휴업에 들어갔다.


부산 온천교회 신도인 57번 확진자가 지난 22일 울산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는데, 울산시외버스터미널, 이마트 울산점, 고반식당, 카페 등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동선을 확인한 이마트 울산점은 임시휴업을 결정, 마트를 폐쇄하고 사설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작업을 진행했다.

문제는 대형마트 휴업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동요가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마트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오전에 시간이 비어서 잠시 들렀는데 타지역 확진자가 방문해 마트가 휴업에 들어갔다는 안내판을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며 “평소 자주 이용하는 곳이라 불안감이 엄습했는데, 이용시간이 달라 우선 안도했다”고 밝혔다.

주민 B씨는 “집 앞에 위치한 마트라 이용이 편했는데, 이제는 다소 멀리 떨어진 마트를 이용해야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생필품을 구매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지난주에 다른 사람들처럼 미리 구매 해둘 걸 하는 후회가 생긴다”고 토로했다.

동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우리 지역 마트도 언제 폐쇄 될지 모를 일”이라며 “오늘 당장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품 등을 대량으로 구매해야 겠다”고 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임시휴점을 결정했다”며 “직원들에게는 의심 증상 발생시 1399 및 보건소에 연락해 선별 진료를 받고 특이사항이 있을 시 연락해 달라고 공지했다”고 말했다.

이마트 울산점은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안전이 확보된 시점에 영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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