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 효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7일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에게 지원해 달라며 마스크 100장을 전달했다.  
 
   
 
  ▲ 울산 북구는 27일 코로나19 자가격리 가구에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마련해 전달했다.  
 
   
 
  ▲ 울산 북구 농소1동 한농스토아 이태환 대표는 27일 농소1동 행정복지센터에 취약계층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 울산 동구새마을협의회(회장 김국주)는 27일 동구지역 9개 동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울산지역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코로나19’ 로 와해 위기에 직면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 되고 있다.

27일 북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침체된 지역 외식업계 경영 활성화를 위해 구청 구내식당 주1회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북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기존 월 2회 구내식당 휴무를 월 4회로 확대해 매주 수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지역 내 위생업소인 식품업 2,805, 공중위생시설 603곳 총 3,408곳에 손소독제 등 소독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가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가구에 대한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북구는 즉석밥과 생수, 라면 등 식품류와 손 세정제, 화장지 등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10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마련해 자가격리가구에 전달했다.

북구에서 자가격리 통지서를 받은 사람은 26일기준 총 26명이며, 향후 발생하는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도 생필품 키트를 마련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북구 효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효문동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에게 지원해 달라며 마스크 100장을 전달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손장완 위원장은 "마스크 부족 상황에서 취약계층은 마스크 확보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것 같아 전달하게됐다"고 말했다.

북구 농소1동 한농스토어도 취약계층을 위한 200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 농소1동은 전달받은 식료품을 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세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농스토어 이태환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가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구에서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나서고 있다.

이날 동구 새마을협의회는동구지역 9개 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을 실시했다.

동구는 최근 방역 수요 급증으로 인력이 부족해지자, 동구 새마을회에 인력 지원을 요청했고, 동구 새마을회가 기꺼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회원들은 이날 오후 2시 방어동을 시작으로 최근 동구지역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시설과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했다.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지자 울산시교육청은 직접 마스크 100만개 확보에 나섰다.

노옥희 교육감은 27일 “교육청이 마스크를 일괄 구매한 뒤 개별 학교에 지급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마스크 100만개는 울산지역 유·초·중·고 학생 15만 명과 교직원들에게 6개씩 지급할 수 있는 분량이다.

노 교육감 지시에 따라 울산교육청은 전담팀을 구성해 교육부, 식약처 등을 통해 교육기관 우선구매 요청을 하고 생산업체를 통해 일괄 구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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