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생 800명 추가 확보… 추가 조사 계획

정부로 부터 전달 받은 신천지 울산 교인들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을산시 공무원들. 울산매일 포토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신천지 울산교인에 대해 울산시가 벌인 1차 전수조사에서 154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우선 확보한 신천지 울산교인 4,013명에 대한 1차 전수조사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결과 총 94.7%인 3,802명이 전화조사에 응답했고, 이 가운데 154명(3.8%)이 기침이나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81명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23명은 전화 수신을 거부했다. 1명은 이미 사망했으며, 6명은 전화번호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역 신천지 교육생 800명의 명단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확보한 신천지 관련 명단은 총 4,813명이다.
울산시는 추가 확보한 교육생 800명과 전화조사에 응하지 않은 교인 204명에 대해 우선 추가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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