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울산~김포·울산~제주 노선 전편 중단
대한항공 김포 노선만 일부 운항

울산공항 울산매일 포토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울산의 하늘길도 좁아졌다.
28일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와 항공사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3월 1일부터 3월 28일까지 울산에서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노선을 모두 중단한다.
그동안 에어부산은 울산~김포 1편, 울산~제주 3편의 항공편을 운항했다.
울산 출발 기준으로 김포로 가는 오후 8시 10분, 제주로 가는 오전 8시 50분, 오후 1시 20분, 오후 5시 등 4편 모두 중단된다.
에어부산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비롯해 업계 상황이 좋지 않다”며 “앞으로 상황을 지켜본 뒤 운항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한항공도 이날부터 다음달 28일가지 기존 5편에서 2편으로 운항 편수를 감축한다.
울산 출발 기준으로 제주로 가는 오후 2시 25분 노선이 중단됐고, 김포로 가는 오전 8시 20분과 오후 2시 15분 노선이 중단됐다.
김포행 오전 10시 55분, 오후 5시 35분 노선은 운항을 유지한다.

저작권자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