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8일 오후 코로나19 지역 발생 상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확진자가 28일 하루동안 모두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명이 됐다.

28일 울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남구 20대 여성(27세)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현대차 직원인 13번 확진자의 딸이다.

앞서 확인된 15번째 확진자는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75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한 것으로 알려져 추가 감염자 발생이 우려된다.

16번 확진자는 남구 달동에 거주하는 40세 여성으로, 식당 주방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울산에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이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자세한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이날 8번 확진자의 딸인 25세 여성(남구 무거동)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근무하는 53세 남성(남구 삼산), 중구에 거주하는 27세 남성 회사원이 차례로 12~14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집계된 울산의 확진자 총 17명 중 13명이 신천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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