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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이어 부산, 대구도 ‘코로나19’ 예술인 피해 지원... 울산은?울산문화재단 “예술인 복지센터 없어” 난색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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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은정
  • 승인 2020.03.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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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예술인들은 울산시도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예술인들의 피해 실태조사와 지원에 나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은 코로나19사태로 시민들의 발걸음이 멈춘 울산문화예술회관.  
 

경상남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련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들 챙기기에 발 벗고 나선 가운데(2020년 3월3일자 16면 보도) 인근 도시 부산, 대구도 지역예술인 지원에 들어갔다.

이에 울산예술인들은 울산시도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예술인들의 피해 실태조사와 지원에 나서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부산문화재단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을 돕기 위해 '힘내라! 부산예술인'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은 예술인들을 위한 공공일자리 확대, 공연·사업 선급금 지급, 무료대관, 후원 캠페인 등으로 이뤄진다.

공공일자리 사업의 경우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예술인 파견 지원-예술로’ 사업 예산을 3억9,000만원에서 7억원으로 늘려 지원한다.

이 사업은 예술인들을 채용하는 기업에 부산문화재단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임금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산 확대로 혜택 받는 예술인이 지난해 20명에서 올해는 70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문화재단과 용역 계약을 맺은 업체에 대해서는 계약금과 상관없이 선급금을 지급(계약 기간 30일 이상 남은 경우)하기로 했다.

감만창의문화촌 시설에 입주한 작가들에게는 관리비를 올 상반기 면제한다.

코로나 때문에 무더기로 연기된 공연이 하반기에 몰려 장소난이 예상됨에 따라 F1963, 한성1918, 사상인디스테이션, 홍티아트센터 등 재단이 운영하는 공간을 예술인들에게 무료 대관할 방침이다.

시민 참여형 후원 캠페인도 벌여 모인 기부금은 민간 소극장과 갤러리 등 소규모 예술공간 방역 지원, 관객용 마스크 지원, 창작활동 지원, 문화 소외계층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을 위해 (재)대구문화재단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예술인 지원을 위한 전담 센터를 정식기구로 신설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그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예술인 복지차원에서 창작준비금 지원, 생활안정자금 융자, 예술인 파견사업 및 상담 교육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중장년 및 원로 예술인을 위해 예술 활동 증명과 창작 준비 지원금, 생활안정 자금 융자 등의 사업 신청을 대행해 주는 서비스인 ‘예술인 코디네이터사업’을 진행하고, 예술인을 기업·기관에 파견하는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을 통해 예술인들에게 5개월 동안 매달 120~14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이외에도 다른 장르의 예술인들 간의 소통을 위한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사업’, 정부 공모사업 지원 실무 교육, 법률상담, 의료서비스 지원에도 나선다.

이에 반해 울산문화재단은 관계자는 “타도시와 달리 예술인 복지센터가 없는 상황에서 지역예술인들을 당장 챙기기가 힘든 상황이다”고 토로했다.

울산의 한 지역예술인은 “5월까지 축제와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 연기돼 상반기 공연예술인들은 수입이 아예 없다. 강습으로 살아가는 예술인들은 현재 강습도 무기한 연기 상태여서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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