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6일 시청 본관 경제부시장실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경제진흥원, 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전략 회의’를 열었다.  
 

울산시가 올해 이차전지, 수소산업, 자동차산업 등에 기술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 55개 유치 목표에 도전한다.

울산시는 26일 오후 경제부시장실(본관 8층)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 주재로 ‘2020년 제1차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새로운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차전지, 수소산업, 자동차산업 등에 기술력을 갖춘 기술강소기업 55개를 유치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비 8억원을 들여 이전 희망 기술강소기업 R&D자금(연구개발비)을 지원하고 5억원은 관내 이전·창업 기술강소기업 특별지원 보조금(입지, 장비, 고용보조금)에 쓸 계획이다.

HTV 일반산단에 기술강소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하고 울산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원 등 입주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울산에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117개 입주가 가능한 상태다.

민간주도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 청년창업펀드 등 4개 펀드 810억원을 조성하고 151억8,000만원을 들여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창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기업맞춤형 투자유치팀 활동과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기술강소기업 허브화 사업’을 시정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해 기술력이 뛰어난 기술강소기업 54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같은 성과를 위해, 조례·규칙 개정과 입지·장비·고용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보조금 지침 등 제도를 정비했다.

기술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입주 공간 확보, 투자유치위원회·협의회 구성, 창업 투자 지원, 기업 인증 지원, 투자유치팀 운영, 타깃기업 발굴(95개사),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기업과 기술강소기업 간 균형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과 새로운 기술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전략 회의는 울산시 관련 부서와 울산경제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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