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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울산 수출, 활로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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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우려했던 2월 울산 수출 실적이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발원지 중국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수출 악화를 주도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어제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한 49억2,700만 달러에 그쳐 지난 2017년 10월 이후 28개월 만에 50억 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석유화학과 석유제품의 수출 단가가 하락한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현대자동차의 울산공장이 휴업을 하면서 수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 수출의 경우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최대 수출품목인 석유화학제품을 비롯해 석유제품, 비철금속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일제히 줄면서 2004년 6월 이후 188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을 나타냈다. 자동차는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을 빚은 데다 현대자동차의 생산중단 등으로 2017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울산의 수출이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이 정도로 추락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등 대내외 수출 환경의 악영향은 언제든지 올 수 있고 수출에 분명히 걸림돌이 된다. 하지만 수출에 아무리 악영향을 준다 할지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수출에 활로를 찾아야 한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환경이 좋지 않다. 이럴수록 코로나19 대응에 맞서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 하지만 완성차는 생산 감소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지만 자동차부품은 전년 동월대비 8.4% 증가하면서 선전을 했다. 선박도 작년 2월의 수출 부진이라는 기저효과 등이 있었지만 12.5%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울산뿐 아니라 타 지역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수출 부진을 겪으면서 울산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출 순위 3위를 유지한 것으로 만족해야 할 지경이 됐다. 코로나19가 유럽과 미국으로 빠른 속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어 울산 수출에 먹구름의 덩어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울산의 최대 수출 시장이 유럽과 미국이기 때문이다. 울산 수출이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극복하고 수출에 활로를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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